2010-12-13 10:26:00.0

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물동량 20% 분담

13일 개통식 열려

국토해양부는 부산신항배후철도 김해-부산신항만간 44.8㎞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13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부산신항만 철송장에서 개최된 개통식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배후철도 개통을 축하했다.

부산신항배후철도는 총사업비 1조785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03년 12월에 첫 삽을 뜬 후 7년 만에 문을 열었다. 건설 과정에서 남해고속도로 하부통과구간 냉정터널 안전성 확보 등으로 난관에 부닥치기도 했지만 국내외 전문가와의 합동 조사와 각종 시험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합동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11월1일부터 열차운행스케줄에 따른 영업시운전을 시행하는 등 최종 점검을 마쳤다.

부산신항배후철도 개통으로 부산신항만과 수도권·중부권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를 갖추는 등 부산 신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류의 원활한 배후수송로가 확보됐다. 특히 부산 신항과 녹산국가공단 등 이 지역의 인적·물적 수송체계의 혁신을 가져와 철도가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크게 부상할 전망이다. 부산신항 철송장은 14만5천㎡ 면적에 선로 56개선이 부설돼 연간 57만3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부산 신항 물동량의 20%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코레일은 부산 신항 철도운송 분담률을 2015년까지 14%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철도수송 물량확보와 수송량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부산권 도로 트레일러 1일 658회 운송이 철도로 전환됨에 따라 도로정체 해소와 대기오염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배후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인 항만과 철도가 하나가 돼 세계적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를 실현하는 항만·철도 연계서비스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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