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7 00:54:00.0

종물기업 29곳으로 줄어…2곳 취소 1곳 신규인증

호프로지스틱스 지난해 자격상실…인터지스, 국제통운 합병뒤 재인증
인증 종합물류기업 수가 1곳 줄었다.

17일 국토해양부 및 한국교통연구원 종합물류기업인증센터에 따르면 현재 인증 종합물류기업 수는 29개 기업군 59개사로, 1년 전에 비해 1곳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증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두 차례 정기검사에서 2곳이 자격을 상실하는 한편 1곳이 새롭게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기검사는 2006년 2차로 인증을 받은 종합물류기업 10곳(단독 3곳 제휴 7곳)과 2008년 인증을 받은 기업 4곳(제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06년 2차 인증기업의 경우 국제통운 대한송유관공사 동부익스프레스 세방(세방·세방익스프레스·해외항공화물) 영진공사(영진공사·디티씨) 유성크라코(유성티엔에스·크라코인터내셔날) 천경해운(천경·천경해운·동진) 흥아종합물류(흥아해운·국보) CJ GLS(씨제이지엘에스·진양로지스틱스) KICC(고려해운·고려해운항공·울산컨테이너터미날) 등이다.

2008년 인증기업은 유니온스타로지스(태영상선·우련통운) 호프로지스틱스(농협물류·동진상선·쉬핑랜드·천안물류) 로지스올(한국로지스풀·한국컨테이너풀·한국파렛트풀) YE로지스(용마로지스·에코비스로지스틱스) 등이다.

이 가운데 호프로지스틱스 한 곳이 검사 결과 기준에 미달돼 자격을 상실했다. 의욕적으로 물류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던 농협물류가 지난 금융위기 시절 해운사를 상대로 무면허 용선사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 뒤 해당 사업 부문을 철수한 게 자격 상실의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물류는 금융위기 전까지 삼선로직스나 파크로드 등의 해운사를 상대로 용대선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 2008년 종물업 인증에서 농협물류는 해운사업 매출액이 인증 기준 항목 중 3자물류 부문을 충족하면서 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초 금융위기가 터진 뒤 해상화물운송사업 또는 선박대여업 면허 없이 불법으로 용대선 사업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3자물류 매출 기준에 크게 미달해 이번 정기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2009년 말 인터지스(옛 동국통운)에 합병된 국제통운도 자격을 상실했으나 대신 인터지스가 새롭게 심사를 받아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09년 대한통운에 인수된 뒤 인증이 취소된 KIFT(한국복합물류·거보운수), 인증서를 자진 반납한 한솔CSN(한솔CSN·삼육트랙터)과 함께 종합물류기업 자격을 상실한 곳은 총 3개 기업군으로 늘어났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2011년 1월1일 현재 종합물류기업 인증 현황(4개기업군 9개사가 자격 취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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