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제2도약 원년의 해’
국내고객과 동반 해외진출 적극 모색
Q. 신묘년 새해 세방(주)가 주력할 사업은?
신묘년 새해를 맞은지도 한달여 지났지만 늦게나마 물류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세방은 지난 1965년에 창립해 어언 50년의 전통을 이어온 물류 전문기업으로서 그 동안 국가의 기간산업인 물류산업의 발전에 일조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류업도 산업의 발전과 맞물려 쇠락과 발전을 하고 있는데, 저희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현재의 위치에 와 있다고 자부합니다. 올해 세방은 기존의 물류사업을 더욱 더 공고히하고, 이의 바탕위에 3자물류사업과 중량물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3자물류사업은 IT의 기반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 완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세방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의 항만사업, 운송사업 등과 연계한 종합물류사업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매출과 이익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2 도약 원년의 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올 한해를 ‘세방 녹색물류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내부 제도 수립도 올해 이뤄질 것입니다.
Q.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추구하는 세방(주)의 최대 현안은?
세방의 최대 현안은 고객 만족과 해외진출이라 대별할 수 있습니다. 고객 만족은 현안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사항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세방은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의 물류비 절감과 서비스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키 위한 내부 효율화, 원가 절감, 그리고 고객 관점 조직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지행하고는 있으나 세방의 해외진출은 거의 미미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의 투자 및 진출은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방은 적극적인 해외진출보다는 국내 고객과의 동반진출 등을 통한 소프트랜딩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의 축적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방의 강점 중 하나인 중량물 사업의 해외사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좀 더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더불어 올 상반기 준비를 통해 전 사업분야에서 AEO인증을 취득해 고객에게 좀 더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Q. 새해 항만, 육상운송 등 물류분야 투자 계획은?
세방은 2010년 약 260억원의 물류분야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2011년도에는 항만분야 120억원을 포함해 창고, 운송, 건설기계, IT 등의 투자에 작년과 비슷한 260억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습니다. 특이할 사항은 3자물류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의 확대와 IT 투자에 많은 부분이 집중돼 있습니다. IT와 관련해 세방은 올 상반기 TMS(Transport Management System)를 더욱 더 업그레이드해 운송역량을 강화해 갈 것입니다.
Q.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점은?
종합물류업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이제 5년이 되고 있습니다. 최초 이러한 제도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종합물류업체의 탄생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육성에 기대가 컸지만 제도 수립만 있지 현재 이를 통한 어떠한 정책도 실제로 수립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인증제도만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좋은 취지에서 수립된 제도가 사문화되지 않도록 이의 실질적인 시행 방안의 수립을 촉구합니다. 또 물류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과 투자비 회수제도 개선안 등의 수립을 통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물류산업의 육성책은 결국 우리나라 수출입업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Q. 중장기 세방(주)의 비전은?
세방의 미션은 고객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있습니다. 세방은 2015년 매출 1조, 영업이익 1천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방은 인프라와 조직, IT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문물류업체로서, 고객만족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고객 접점 조직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은 비전을 달성할 것입니다.
Q. 관계 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바는?
종합물류업체 중에서 항만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의 경우, 항만의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컨테이너부두 뿐만 아니라 일반부두 또한 물량에 비해 부두가 과도하게 공급됨으로써 사업자간 경쟁은 어느 때보다 과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계 당국에서는 트리거룰을 적용해 물량 증가에 따른 순차적인 항만 개발을 공언하고는 있으나, 현재도 항만 공급 과잉에 따른 물류기업의 어려움은 상상 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관계당국과 업체간에 진행되고는 있으나, 당분간 이의 해결은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러한 과도기적인 시기에 관계 당국에서는 항만사업자가 어려운 시기를 무난히 넘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Q. 동종업계에 바라는 바는?
우리 동종업계는 서로 경쟁과 지원을 통해 같이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쟁이 발전적이지 못해, 경쟁사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서로의 발전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기반되는 물류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물류업체간의 중복 투자 등을 방지하고 공동 투자 방안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안하는 바입니다.[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인]<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