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5 16:46:00.0
TNT 특송 2010년 4분기, 전년대비 0.3% 감소
2010년 전체 수익은 다소 상승
TNT 특송사업의 2010년 4분기 수익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해 17억3,400만 유로(한화 약 3조175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업 이익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653억원)로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세계적인 기상악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TNT의 지난해 4분기 우편사업의 수익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한 12억1,200만 유로(한화 약 2조1,091억원)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은 1억8,400만 유로(한화 약 3,202억원)로 나타났다.
특송사업의 2010년 4분기 수익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해 17억3,400만 유로(한화 약 3조17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653억원)를 달성했으며, 전 세계적인 기상악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10년 전체 수익은 우편과 특송사업을 통틀어 109억7,100만 유로(한화 약 19조 919억원)이며, 전년 104억2,000만 유로 대비 다소 상승한 수치다. 또 2010년 전체 영업 이익은 8억7,000만 유로(한화 약 1조5,140억원)로, 역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난해 전체 우편사업의 규모는 약 9% 감소했으나, 특송사업 규모는 계열 분리로 인해 글로벌 경제 위기 전(Pre-crisis)단계까지 복구돼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TNT는 밝혔다.
TNT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2010년은 날씨와 가격 등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해”라며, “2011년과 2012년은 TNT의 기업혁신전략을 위한 해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