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5 17:49:00.0

대한통운 매출 2조 택배물량 2억상자 돌파

이원태 사장 "올해 중량물수송에 초점"

대한통운이 지난해 매출액은 2조원을, 택배물량은 2억상자 시대를 열었다.

대한통운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매출액 2조977억원 영업이익 986억원 순이익 682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무제표를 승인, 2009년에 비해 매출액은 14.5% 영업이익은 4.4%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무려 10배 이상(946.5%) 폭증했다. 대한통운은 2009년엔 매출액 1조8316억원 영업이익 945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각각 기록했었다.

사업부문에선 해운이 매출액 7237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에 비해 23.4% 20.1% 성장한 것이다. 육운은 매출액 6734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9.7% 96.3% 늘어났다.

택배는 495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매출액은 16.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 부문에서 롯데홈쇼핑 등 대단외 신규물량 유치와 개인택배(C2C)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기반으로 택배업계 처음으로 연간 처리물량 2억상자를 돌파해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자리를 고수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2억상자를 넘어섰으며 지난 한해 총 2억2천만상자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선 이밖에 외감법 개정을 반영한 정관 변경안과 이사보수한도액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8억원으로 동결하는 안건이 각각 승인됐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이사보수 7억1300만원을 집행했다.

이원태 사장은 "80여년간 축적한 인프라와 전문 노하우라는 강점을 살려 세계적인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산항 당진항 광양항 등 항만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한편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량물 운송 인프라와장비를 확충해 글로벌 중량물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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