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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범한판토스 여의도 본사에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왼쪽)와 오데드 하렐FELB 대표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이용한 극동-유럽간 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
범한판토스가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럽의 파이스트랜드브릿지 (FELB)’와 합작법인인 ‘유라시아 랜드브릿지(Eurasia Land Bridge)’를 설립키로 했다.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범한판토스의 배재훈 대표, FELB의 오데드 하렐 대표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두 회사는 4월 중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극동-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설립된 합작법인은 앞으로 국내에서의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을 이용한 유럽향 철도운송의 독점적 공급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극동-TSR 서비스는 중국 랴오닝성 남부의 잉커우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보스토치니를 출발점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을 잇는다. 그 동안 통관 지체, 컨테이너 부족 등 서비스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인해 TSR의 이용물량이 미미했었다.
범한판토스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서비스와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아시아발 유럽향 TSR 이용 운송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유럽까지 약 35일~40일이나 걸리는 해상운송에 비해 이 철도 루트를 통하면 18일~25일이면 운송이 가능하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화주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철도운송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이슈인 저탄소 녹색물류 구현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국발 화물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발 유럽향 물량의 확보 및 한국철도와의 연계 서비스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FELB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진출해있으며, 시베리아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TCR)을 이용한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