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2 17:10:00.0
고유가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물류회사들이 현장에서 유류절감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물류회사들은 이동경로 최적화, 공차율 최소화 등 유류절감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시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직영 및 협력업체의 모든 차량과 장비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는 운전자 스스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제·안전운전의 실천으로 20∼30%의 연비절감 및 안전운전 효과와 함께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유효한 환경 친화적 운전방법이다.
한진은 적정속도 유지, 급출발·급제동 자제, 운행 전 최적경로 파악,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의 실천사항이 담긴 에코드라이브 실천지침을 배포하고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유류절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택배 및 컨테이너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경유차 대비 10%가량 연비 절감효과가 있는 'LNG혼소엔진 개조차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항만하역 부문도 트랜스퍼 크레인 동력원을 유류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기식으로 동력전환 시 기존 경유 대비 유류비의 90%를 절감할 수 있어 장비 1기당 연간 약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와 경유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65% 저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택배부문도 집배송 차량을 1t에서 2.5t으로 단계적 도입을 통해 적재능력 20% 이상 증가와 차량 운행대수 감소로 유류비 절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22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해운사업도 항로별 최단 항로 설정, 경제 운항체제 도입과 선체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운항효율 증대로 연료 소모를 3%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통운은 전국의 저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유류를 저장해 놓고 있으며 유류전담팀이 유가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유류수급을 조정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또 운송차량이 빈 채로 운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택배차량의 배송경로도 최단거리화했다.
CJ GLS도 출발지에서 경유지를 거쳐 마지막 배송지까지의 최단거리 경로를 산출해주는 시스템인 수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있다. 과적으로 인한 연료 과소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배차 시에도 배송 상품 중량 및 부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율을 최대한 높여 차량 운행 대수를 줄여 나가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도 센터 내에서 운영하는 경유 지게차 중 80%를 전기 지게차로 교체해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무거운 물건의 경우 순차 배송 시 우선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하거나 별도로 실어 배송하는 등 유류절감조치 및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화물운송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차량종합관리서비스(FMS) 사업을 택배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저렴한 비용으로 유류를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