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4 17:23:00.0
웅진그룹이 물류사업을 북센으로 일원화한다. 웅진그룹 내 물류사업 일원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 것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케미칼은 지난 1일 보유하고 있던 웅진로지스틱스 지분 100%(28만3150주)를 그룹 계열사인 북센에 16억262만9000원에 처분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물류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웅진로지스틱스가 북센 자회사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웅진로지스틱스는 해운 및 항공 화물을 주로 사업으로 하는 국제물류회사다. 1989년 설립됐으며 2008년 1월 웅진그룹이 새한(현 웅진케미칼)을 인수하면서 새한로직스에서 웅진로지스틱스로 이름을 바꿨다. 작년 말 기준으로 180억원의 매출액과 3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996년 2월 1일에 설립된 북센은 서적 도매 및 보관과 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로 웅진싱크빅 등 그룹 내 출판·도서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061억원 매출액을 올렸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억433만원,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이 물류사업을 강화하는 수순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센은 지난 3월 한솔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한솔CSN 물류팀장 출신의 임우택씨를 물류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웅진그룹이 새한을 인수할 당시부터 물류사업을 합쳐 물류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을 내놨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변동은 물류업을 하는 북센과 웅진로지스틱스를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라면서 "향후 회사 간 합병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