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15:58:00.0
유럽 최초 스페인 여객·화물 하늘길 열려
국토부, 항공자유화 합의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횟수·도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스페인에 취항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유럽국가로는 최초로 스페인과 여객 및 화물운송에 대한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스페인 항공협정상 한국 항공사들은 우리나라와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만 주4회 운항이 가능해 노선선택이나 운항횟수에 제약이 있었다. 현재 대한항공이 인천-마드리드 직항편을 주3회 운항 중이다.
특히 최근 스페인 의류업체 자라의 아시아 지역 수출확대 등에 따라 양국간 항공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항도시 및 횟수제한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노선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스페인 항공자유화 합의로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운항되고 있는 국내 항공사의 유럽노선을 남부유럽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스페인 항공자유화 합의를 계기로 오는 7월 예정돼 있는 한·EU FTA 발효에 맞춰 인적·물적 교류확대에 항공운송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유럽국가와 항공자유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