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1 17:49:00.0
인천공항, 4월 화물운송 5.4% ↓
항공사, 유류할증료 확대로 2분기 수익 개선할 듯
인천국제공항의 4월 국제선 주요 수송지표는 전형적인 비수기와 일본대지진 등 악재를감안하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4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증가한 1만7801회, 여객수송은 1.6% 감소한 254만3375명, 화물운송은 5.4% 감소한 21만7105톤을 기록했다. 여객수송은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일평균으로는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화물운송은 전년동월 IT 호황으로 인한 수송량 급증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제트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업종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가 다가오고 있어 항공운송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전망되고 있다.
5월6일 제트유가는 배럴당 121.1달러로 고점이었던 4월11일 배럴당 142.85달러에 비해 15.2%(21.75달러) 급락했다.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시 항공사별 유류비 절감 효과는 대한항공 300억원, 아시아나항공 12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1분기에는 고유가 부담과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주가는 급락했지만, 5월 이후에는 재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항공업계의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외의 호조세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증가세 흐름을 이어 갈 것이며, 수송단가도 유류할증료 부과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유류할증료는 5월부터 큰 폭으로 확대한 반면,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항공사들의 수익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는 항공업종에 있어서 전형적인 비수기로 영업실적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1분기 정도의 수익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트유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되고, 원화강세 기조도 지속되고 있어 항공운송업종은 오랜만에 호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2010년 2분기와 같은 항공화물부문 호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년동기 대비로는 약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