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0 10:59:00.0

벤츠, 다목적 트럭 유니목 60주년 기념식 개최

독일 뵈르트 공장에서 고객, 동호회, 팬들 초청

지난 6월3일 세계 최대의 상용차 메이커인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특수목적 트럭인 유니목의 탄생 60주년 기념해 ‘유니목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목은 한국에서 주로 관공서에서 제설작업,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가드레일 청소, 산불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겨울 강원도 폭설 시 제설차량으로 맹활약했다.

작년부터 딜러가 아닌 다임러 트럭코리아가 국내에 직접 판매하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13곳의 메르세데스 벤츠 워크숍에서 유니목 전문 정비사로 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유니목 60주년 기념식’은 1951년 6월 3일에 첫 생산된 유니목 탄생을 기념해 현재 유니목이 생산되고 있는 독일 뵈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에서 유니목 고객과 동호회, 팬들을 초청해 펼쳐졌다.

유니목은 ‘다목적동력장치’의 줄임말로 1951년 첫 모델이 생산된 이래 60년 동안 자동차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손꼽히며 현재까지 약 38만대가 생산된 전설적인 다목적 트럭이다.

포탈 액슬을 활용한 탁월한 오프로드 이동, 4륜구동, 디퍼런셜 록을 적용한 험로 주행,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구를 장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라는 유니목 최초 개발 당시 차량 콘셉트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계승, 발전되고 있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트럭코리아(쥬) 부사장은 “유니목은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체할 수 있는 경쟁모델이 없는 자동차 역사상 가장 독특한 차량”이라며 “국내에서도 지차체 등 관공서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유니목이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