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3 08:27:00.0
부산항, 5월 물동량 월간 최고치 또 경신
141만5천TEU 처리…전년대비 13.4%↑
부산항이 2개월 만에 월간 물동량 최고치를 갈아 채웠다.
22일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41만5천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 역대 월간 최고치였던 지난 3월의 140만2천TEU를 두 달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13.4% 늘어난 수치로, 수출입화물은 13% 증가한 75만8천TEU, 환적화물은 14% 증가한 64만5천TEU를 처리했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항의 누계 물동량 역시 역대 최고치인 651만3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부산항 기항 상위 10대 선사들의 환적화물이 23.1%로 크게 늘어난 것을 비롯, 환적화물이 2009년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10만톤(약 8천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의 부산항 입항도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27회에서 올해 같은 기간 77회로 대폭 늘어났다.
선사들의 부산항 기항 서비스 역시 지난달에만 3개가 신설되는 등 부산항의 물동량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산항이 연일 호조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입 화물의 증가와 그동안 BPA가 펼쳐온 적극적인 환적화물 마케팅이 톡톡히 효과를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BPA는 올 하반기에도 세계 주요선사와 화주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 추진해 장기적으로 부산항의 환적화물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위상 유지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환적화물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