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3 09:53:00.0

대한항공, 국제화물수송 1위 자리내줘

캐세이패시픽 근소차로 따라잡아
대한항공이 6년간 지켜온 국제화물수송 세계 1위 자리를 캐세이퍼시픽항공에 내줬다.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10 세계 항공수송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작년 한 해 총 94억8천700만 유상톤킬로미터(FTK.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의 화물을 수송해 국제항공화물 부문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95억8천700만 톤킬로미터를 기록해 대한항공보다 1억 톤킬로미터 더 높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19년간 1위를 고수해온 루프트한자를 꺾고 1위 자리에 오른 뒤 지난 2009년까지 6년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왔었다.

이번 순위이동으로 대한항공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까지 15년 연속 화물수송부문 1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79억1300만 FTK를 수송해 3위를 기록했다. 루프트한자와 페덱스는 각각 74억2200만 FTK, 74억2100만FTK를 수송해 4위와 5위에 올랐다.

국제 화물노선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시아나항공은 33억8600만FTK를 실어나르며 지난해와 순위 변동없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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