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0 10:50:00.0
대한통운 노조, “CJ그룹 실사 일단 OK”
CJ그룹 이달 20일부터 3주간 실사
당초 CJ그룹의 실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했던 대한통운 노조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실사를 저지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한통운 노조의 이러한 결정은 19일 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CJ그룹의 회동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이날 대한통운 노조에 ▲2년간 대한통운과 CJ GLS 간 합병을 하지 않는다 ▲5년간 고용을 보장 한다 ▲2년간 대한통운 자산매각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CJ그룹 관계자는 “19일 회동에서 대한통운 노조에 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한 부분을 이행할 것을 강조해 대한통운 노조가 실사를 반대하지 않을 것을 약속 받았다”며 “20일부터 약 3주간 대한통운에 대한 정밀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운의 차진철 노조위원장 “일단 CJ그룹에서 약속한 고용보장과 합병금지 등이 잘 이행될 것이라 믿어 실사를 저지하지 않기로 했다”며 “만약 약속이 잘 이행되지 않거나 다른 얘기가 나올 경우 또 다시 실사를 저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J그룹이 회사발전과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향후 더욱 노력해주면 우리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