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9 16:52:00.0

“1년여 기다려 청주공항에 대형화물기 뜬다”

대한항공 23일부터 청주공항 국제화물기 운항
청주공항에 대형화물기가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청주공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미국 애틀랜타/달라스를 잇는 청주공항발 화물노선을 신규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청주공항 국제선 화물기 운항을 추진해왔으나 활주로 등의 안전상의 문제로 잠시 운항이 보류됐었다, 안전 문제에 대한 검토를 한 결과, 화물기 운항에 지장 없을 것으로 판단해 관계 당국에 운항 허가(노선 면허)를 신청해 1년여를 기다려 취항하게 됐다.

청주공항이 자리한 충북지역은 지리적으로 수도권 및 강원도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충남, 대전, 경북, 전북으로 이어지는 내륙도로의 중심으로써,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과 동서를 연결하는 지역 간 교류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입지적 이점뿐 아니라,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가 건립 중에 있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함께 민간수요의 증대 및 국제교류기능의 확대가 예상되어, 향후 국토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청주공항 신규 취항으로 현재 인천공항에 집중돼 있는 국제항공화물물류 시장이 지방으로 일부 이전하게 돼,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공항 인근의 수출 기업 및 충청권∙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은 내륙 운송 비용 절감 및 수송 시간 단축으로 인한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청주 지역 인근의 항공화물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수출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청주공항을 지방 화물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면, 대형화물기 운항과 관련해 이번 미국행 화물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지만,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서는 추가 시설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에 대한 화물수요가 증가할 경우 화물터미널의 처리 능력에 한계와 활주로 확장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청주공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경우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에대한 개설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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