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6 10:41:00.0

볼보그룹, 지속가능기업 선정

노동관행과 경영구조에서 좋은 평가 받아
볼보그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리스트에 진입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연간 리서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300개의 회사들을 말한다.

이 연간리서치는 2500개의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윤리와 환경, 그리고 사회활동 등에 기초를 두어 순위를 매긴다. 점수에는 기업의 경영구조, 위기관리, 브랜딩, 기후변화협약, 생산 및 공급 기준 그리고 노동 관행 등이 반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볼보그룹은 특히 환경 이슈와 노동 관행, 그리고 기업의 소유 및 경영구조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볼보그룹은 또한 사내 행동강령과 부패 척결 정책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보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울로프 페르손은 “지속 가능한 경영은 그룹 내 다양한 활동과 광범위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오늘의 이러한 결과는 통합적인 CSR(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우리의 전략 및 일상 업무에 장기적으로 반영해 얻어진 것이다”며 “볼보그룹이 세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포함됨으로써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세계적인 펀드와 투자가들이 점차 윤리적인 비즈니스와 지속 가능한 경영에 전념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볼보그룹의 투자자 관계를 담당하는 부사장 크리스터 요한슨은 “장기 투자자들은 기업이 전략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선정된 것은 소유주들, 투자자들 그리고 주주들에게 있어서 품질 확증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