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2 12:28:00.0
서울지역의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원을 돌파한 가운데 경유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운송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평균 경유값이 리터당 1766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평균단가 리터 당 1494원에 비해 272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리터당 1857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 지역이 리터당 1747원으로 가장 낮았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이 상승하는 요인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해도 정유사가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오르면서 제품가격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화물운송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화물차 운송업자인 A씨는 “화물운송업의 경우 기름값은 유지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지속적인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한시적인 아닌 구체적이고 안정된 정부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