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17:46:00.0

한·중·일 3국, EMS 환경변화 공동 대응키로

13일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 개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3일 중국 서안에서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를 열고 EMS(국제특급우편)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EMS 배송물량 증대에 협력해나가기로 약속 했다.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는 각 국의 우편분야 최고 책임자들이우정사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홍만표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을 비롯해 장 야페이(ZHANG Yafei) 중국우정공사 부총재, 나카조 요시로(NAKAJO Yoshiro) 일본 우편사업주식회사 부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해외배송 물량이 증가하고 특송 업자 간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우편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의 공동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본 관계자는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는 빠르고 신속한 EMS의 장점을 살리고 가격은 보다 저렴해질 전망이다”며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가 시행되면 각 국의 우정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우편서비스가 제공돼 각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만표 우편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국이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각 국의 우정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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