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5 18:18:36.0

“세계화 속도 생각보다 느리다”

DHL, 2011 글로벌 연대 지수 발표

 

2011년 DHL의 첫 GCI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화의 진전 속도는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HL이 글로벌 연대 지수(Global Connectedness Index, 이하 GCI)를 최초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DHL 글로벌 연대 지수는 각 국가가 세계 시장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지표다.

관계자에 따르면 GCI 연구는 전 세계 125개 국가를 대상으로 세계 경제와의 연대 깊이(depth)와 다양성의 범위(breadth)라는 두 가지 측면을 기준으로 순위를 측정한다. 아울러 글로벌 연대 지수와 국가의 복지 수준간의 상관관계도 검토한다.

한편 지속적인 경제적 통합을 통해 향후 5%를 상회하는 글로벌 국내 총생산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장 연대 지수가 높은 국가에서도 추후 연대 지수가 더욱 향상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글로벌 연대의 확산 가능성은 무궁무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DHL의 GCI 연구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 및 리더 주간(APEC CEO Summit and Leaders’ Week)이 열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발표됐다.

DHL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경제학자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IESE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전략 담당 교수 판카즈 게마와트(Pankaj Ghemawat)가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진두지휘한 게마와트 교수는 “DHL GCI 조사에서 세계적인 경제 통합이 생각보다 심도 있는 진전을 이뤄내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우리는 각 국가와 세계의 발전을 위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면 글로벌 국내총생산이 조 단위로 늘어나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1 DHL 글로벌 연대 지수는 2005년부터 2010년에 걸쳐10가지 유형의 국제 흐름에 대해 조사했으며 국제 무역, 자본 흐름, 정보와 국민에 이르는 범주 안에서 조사가 시행됐다.

2011 GCI를 통해 글로벌 연대 지수가 높은 상위 10개 국가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일랜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영국, 스웨덴, 벨기에, 홍콩(중국) 그리고 몰타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된 상위 국가들은 글로벌 연대 지수가 높은 상위 50개 국가들과 더 역동적으로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50개 국가는 여섯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연대성을 통해 국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단순히 기존의 다양한 글로벌 지수에서 언급한 무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국가로부터 이익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을 암시한다.

“글로벌 연대가 세계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일부 정계 인사들의 글로벌 통합에 대한 우려는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 글로벌 통합이 가져올 혜택이 잠재적인 부정적 요소를 크게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라고 게마와트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DHL 연구를 수행한 판카즈 게마와트 교수는 2008년까지 하버드경영대학원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하버드 최연소 전임 교수로 임명됐다.

또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발간된 가장 위대한 경영 사상가들을 안내하는 책자에서 게마와트 교수를 최연소 ‘그루(guru)’로 소개한 바 있다.

게마와트는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한 베스트셀러 책을 수차례 발간했으며 가장 최근에 출판된 저서로는 ‘World 3.0: Global Prosperity and How to Achieve It’이 있으며 이외에도 100여 개 이상의 기고와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DHL이 전한 2011 글로벌 연대 지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주요 시사점.

•오늘날 세계 연대의 실제적인 수준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 진전되지 않았다. 즉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아직 상당히 잠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네덜란드는 전체 연대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은 국제 연대 깊이(depth)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영국은 연대의 범위에서 최고 순위에 올랐다.

•미국은 최근 무역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25위에 그쳤다. 미국은 다양성의 범위(breadth) 측면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깊이 측면에서는 84위에 그치며 대규모 국제 시장이 형성된 국가라는 명성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여전히 국제적인 연대의 가장 큰 부분은 국경뿐 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적인 연대감을 공유하고 있는 국가(예: 북유럽)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세계화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지역화에 근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규모(면적)가 큰 국가는 글로벌 연대의 범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은 국가는 깊이 측면에서 우수하다.

•활발한 국제 흐름과, 국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려는 공공정책을 추구하는 국가는 글로벌 연대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11 DHL 글로벌 연대 지수에 대한 모든 자료와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dhl.com/gci>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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