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1 13:14:48.0

"2자물류 득세하면 3자물류 타격"

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11년 추계 학술대회’ 개최
2자 3자 구분 정확한 기준 마련돼야
 


국내 2자물류기업과 3자물류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주최한 2011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인천대학교의 안승범 교수와 안우철(박사과정 중)씨가 발표한 ‘한국 물류산업의 시장구조분석에 대한 연구’에서 발표자 안우철 씨는 “한국 물류시장은 전반적으로 2자물류기업의 매출규모가 증가할수록 3자물류기업의 매출규모도 증가하지만 성장규모의 차이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상운송업의 경우 2자물류와 3자물류의 매출액규모가 큰 차이 없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지만 육상운송업은 성장규모의 차이가 크다고”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창고업의 경우는 2자물류 매출액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3자의 매출액규모는 감소하지만, 성장규모의 차이는 없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경청한 문성암교수와 이태형박사는 “이 문제는 국내 물류산업에서 핫이슈가 되는 부분으로 좋은 발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하지만 2자물류와 3자물류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설정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선  국방대학교 문성암 교수 외 2인이 발표한 ‘의사결정자의 주문행위 유형에 따른 공급사슬 성과에 관한 연구’ 논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제품을 주문하는 의사결정자의 주된 휴리스틱(발견법)은 실험결과를 토대로 볼 때 평균고정 휴리스틱을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평균고정 휴리스틱은 수요 변동이 비교적 적은 공급사슬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지만 수요변동이 큰 상황에서는 재고유지비용과 재고부족비용을 발생시키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두 개의 룸에서 총 10여개의 논문에 대한 발표와 토론 그리고 참석자 질의사항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이건태 물류본부장의 ‘녹색성장과 철도물류 활성화’, 국토해양부 박종흠 물류정책관 ‘무역 1조달러 시대의 물류정책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이건태 물류본부장은 “세계는 지금 그린화로 가기 위해 경쟁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친환경 위주의 교통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철도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철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 녹색물류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시장지향적 마케팅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모토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물류산업에서 철도로의 수송분담률이 1% 증가하면 연간 약 6천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사회문화적효과와 산업기술적효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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