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달부터 중남미에 부정기 화물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부터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경유해 페루 리마로 향하는 부정기편을 총 3회(12/7, 14, 21, 수요일)운항한다.
대한항공은 금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한국 발 남미 행 자동차 및 전자 부품 수요 유치는 물론 중남미 시장성 검증을 통해 향후 중남미행 정기편 취항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중남미행 정기편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부정기편으로 대체해 시장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성이 검증되면 내년도에도 추가 부정기 운항 및 3월 이후 정기편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리마에서 출발하는 귀항편은 남미/L.A 구간 시장 개발 목적으로 마이애미와 L.A.를 추가 경유한다. 대한항공은 남미지역 화물 네트워크의 Hub도시로서의 상파울루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으며 오래 전부터 시장조사 활동 및 부정기편 운항 등 여러 방면으로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리마는 페루의 수도로서 중앙부 카야오항에서 약 10km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방적·제분·양조·유리 등의 공장이 주변에 입지한다. 대한항공은 특히 리마발 마이애미/로스앤젤레스 아시아행 아스파라거스와 과일 수송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항공화물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중남미 항공화물시장 개척이 새로운 성장발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