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16:25:52.0

JAL, 1~3분기 1469억엔 순이익 달성

수요에 탄력적 공급…9월 증권 재상장 계획

올해 재상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지난해 높은 수익을 일궜다.

2일 일본 항공(JAL)은 지난해 4월~12월(2011 회계연도 1~3분기)의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1460억엔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091억엔, 영업이익은 1616억엔을 기록했다. JAL이 지난 2010년 같은 기간에 대한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전년대비 성장률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JAL은 국제여객부문에서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면서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여왔다. 화물부문에서도 일본 대지진 이후 자동차 부품 및 담배 운송 수요에 대응해 수익을 최대화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태국의 홍수피해 이후 긴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수요에 탄력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 2010년 1월 경영난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JAL은 같은 해 2월 상장 폐지된 이후 지난해 3월 법정관리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JAL은 이익이 없는 노선을 줄이고 직원 및 기타 운영  비용을 포함한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일궈왔다.

최근 JAL의 이나모리 카즈오회장은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르면 9월 도교증권거래소에 65억달러(7조4405억원) 이상의 규모로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L은 3분기 누적실적을 바탕으로 2011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이 목표치인 1200억엔을 넘어선 1600억엔(2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엔화 강세로 안정적인 단체 여행 수요와 일본발 국제여행객 수요를 늘려 매출액은 1조1900억엔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도 1800억엔으로 전망했다.

한편, JAL은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제휴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과 2010년 4월부터 시작한 공동운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경유한 중국-미국 지역에는 공동운임을 적용키로 했다. 캐나다의 국내 3개 노선에서는 캐나다의 저가항공사인 웨스트젯과 코드셰어를 맺으며 공동운항을 늘리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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