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09:33:56.0

대한항공, 동북아 최초 케냐 나이로비 직항

오는 6월부터 주 3회 취항

대한항공이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21일부터 인천-나이로비 노선에 A330-200 기종(총 226석)을 투입해 주 3회(화, 목, 토)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 출발편은 오후 10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30분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0시 30분 나이로비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케냐 나이로비를 여행할 경우 대부분 중동을 경유할 수 밖에 없어서 비행 시간만 약 18시간 ~ 25시간 소요됐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인천-나이로비 직항 운항으로 편도 비행시간이 13시간 15분(하계 스케줄 기준)으로 대폭 단축돼 비즈니스 승객이나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인천-나이로비 직항편 취항이 한국과 아프리카간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아프리카를 멀지 않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은 전 세계 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54개 국가와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석유 등 천연 자원 수출 증가와 외국계 투자 확대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 지역이다. 특히 최근 각 기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항공 수요에 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를 신성장 동력개발의 발판으로 삼아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인 케냐항공과 연계해 남아공 등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케냐항공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인천~나이로비 직항노선의 강점을 활용해 스카이팀 회원사인 케냐항공과 연계해 편리한 스케줄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국내 수요뿐 아니라 현재 190만명 수준에 달하는 동북아발/착 아프리카행 수요를 확보해 인천공항 환승수요 창출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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