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9 10:51:57.0

신화의 나라 그리스 하늘길 활짝 열린다

한·그리스 여객기 운항횟수 주14회 증편 합의

지중해와 신화의 나라로 인기 높은 여행지인 그리스로 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한·그리스 항공회담에서 여객기의 운항횟수를 주1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국토부 김완중 국제항공과장과 그리스 교통부 포피 파파디미트로포로 항공청장은 이번 회담에서 제3·4자유 운수권과 제5자유 운수권을 현재 주7회 주3회에서 각각 주14회로 늘리기로 합의해 제3국을 경유 그리스 항공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제5자유운수권이란 우리나라 항공사가 한국-제3국-그리스-제3국 노선에서 제3국과 그리스간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양국간 화물기 운항은 지난 2007년 5월 자유화에 이미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정부가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항공사를 정하는 이른바 지정항공사 수를 단수제에서 다수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그리스간 항공노선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반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공유(코드셰어)를 허용키로 해 우리나라 항공사의 그리스 직항노선 개설전이라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우리나라 항공사에서 그리스까지 가는 항공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5자유 운수권을 포함한 운항횟수의 대폭 증대에 합의함으로써 고대 문명 유적과 지중해 관광의 보고인 남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남유럽 지역 중 이탈리아(여객 주3회 화물 주8회) 스페인(여객 주4회 화물 주3회) 두 나라에서만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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