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한 한국 물류기업 10개 중 8개 기업은 향후 중국내 타 권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서부 내륙지역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에 따르면 중국 진출 한국 물류기업 설문조사 결과 사업장의 81.7%가 중국 내 타 권역으로의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서부 내륙(66.1%), 주강권(14.3%), 장강권(10.7%)을 우선 지역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서부·중앙아시아 개발로 인해 중국 내 물류중심이 동부 연안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이동했으며 물류 비즈니스 기회도 중서부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대부분이 동부 항만에서 서부 내륙으로 물류 중심을 이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설문조사결과 중국에 진출한 우리 물류기업은 사업형태와 고객 편중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한국 물류 기업은 대부분 운송주선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데 이는 사업 확대와 신규 화주 창출에 있어 많은 애로가 있어 사업 형태 다각화가 시급한 과제로 요청된다. 또한, 중국진출 한국 물류기업은 현지 한국기업(70.4%)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어 중국기업(21.1%)이나 외국기업(7.1%) 등 기타 고객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무협 이병무 물류협력실장은 “중국내 한국 물류기업의 사업 분야가 일부 사업에 집중되어 있고 지역적으로도 특정 지역에 몰려 있어 사업 다각화와 진출지역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미 중국에 진출한 한국 물류기업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물류기업에 대해서 현지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동 조사는 양국 정부간 물류 협력 의제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