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9 18:25:50.0

SK C&C, 카자흐스탄에 물류IT 서비스 본격 제공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MOU 체결

 

 

SK C&C가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손잡고 카자흐스탄 지역의 물류 IT서비스 사업 발굴에 본격으로 나선다.

SK C&C(대표 정철길 사장)는 카자흐스탄 철도청(KTZ, Kazakhstan Temir Zholy)과 ‘국가 물류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ㆍ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장과 예르카트 이스칼리예프(Yerkhat Iskaliyev) 카자흐스탄 철도청 물류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카자흐스탄이 철도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륙 운송 및 물류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철도 네트워크 및 유통물류 인프라 구축과 거점별 배후 물류 단지 육성 등 전 방위 국가 물류 산업 육성 방안 도출을 위해 추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MOU는 SK C&C가 지난 2009년 중앙아시아 최초로 구축한 ‘카자흐스탄 우정물류 시스템’이 보여준 높은 물류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높은 평가에 따라 이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카자흐스탄 우편 물류시스템은 우편물 처리 자동화를 통해 우편물 배달∙ 정리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시킨 데 이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우편물과 차량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져 ‘우편물 손실의 제로화’를 실현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양사는 SK C&C의 앞선 IT컨설팅과 IT서비스 기술, SI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주요 거점을 잇는 국가 차원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의 글로벌 물동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상호 시장 분석을 통해 현지 물류 IT서비스 사업 가능 분야를 대상으로 정보 기술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장은 “SK C&C는 2008년 이후 카자흐스탄 우편 물류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국가 전반에 걸친 다양한 IT서비스 혁신 방안을 도출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의 앞선 IT서비스 모델 및 기술이  카자흐스탄 국가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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