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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열린 ‘경인아라뱃길 개통기념 물류활성화 대토론회’에서 경인항의 물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국수자원공사(K WATER)와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지난 4월 7일 MOU를 체결한 중국 당산시를 대표해 황옥강 러팅현관리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가졌다.
한국해운물류학회 구종순회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김종해 본부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에 이어 한진해운경인터미널 이호정대표와 성결대 한종길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대표는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한 물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경인항 인천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경인항과 평택 군산항 등의 국내항을 복수기항(DOUBLE CALLING)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인항을 인천 평택항과 별도의 항만으로 구분해 국내항과 복수기항토록 하면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어 한중항로 취항 선사들이 우려하는 별도 보조항 구분에 따른 운임하락도 막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규노선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대중국발 환적물동량과 중고차동차, 부산항으로부터 유입되는 물동량 등 연간 4만TEU의 물동량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경인항 전환 보조금을 현실화하고, 연안 컨테이너선에 대한 면세유 적용으로 육로 중심에서 해상운송으로의 전환에 따른 사회간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결대 유통물류학부 한종길 교수는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경인항 물류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과제를 제시했는데 단기과제로 ▲관세법상 개항항만으로 지정 ▲항만 인입도로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교통표지 시설 추가 ▲쇄빙 및 비상대처에 대한 메뉴얼 개발, 중국 산동성 항만과의 항만간 연계추진 등을 꼽았다.
또 장기과제로 ▲지속적인 포트 세일즈 활동과 체계적인 항만 마케팅 계획 수립 ▲그린벨트 해제를 물류센터 건립지원 ▲고부가가치 물류관련 산업의 유치를 위한 인천 및 김포공항 연계전략 수립 ▲인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국토연구원 임영태 연구위원, 재능대 박창호 교수, 천경해운 남흥우 이사, 중국 경당항국제컨테이너부두유한공사 이문용 총경리가 참여해 김포공항과 연계한 복합운송 거점으로 개발하고, 경인항 항만배후부지 임대료가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당산항과 경인항과의 정기컨테이너항로 개설에 힘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