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4 15:03:41.0

물류현장 재해 막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 파악 중요

물류산업 산재예방정책 세미나 개최


 

물류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재해를 막기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 및 확산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재해의 근본적인 원인파악도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물류산업 산재예방정책 세미나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 연구단장인 권용장 박사는 이 같이 말했다.

물류산업 산재예방정책 세미나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물류창고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세미나로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날 세미나에선 고용노동부 서비스산재예방팀 김충모 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물류산업재해예방 추진방향, 물류산업 산재예방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회가 펼쳐졌다.

물류산업에선 현재까지 냉장냉동창고화재, 물류창고 안전사고, 화물적재 시 안전사고 등 다양한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나 재해예방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물류산업재해예방 추진방향을 발표한 안전보건공단 서비스재해예방실의 최창률 실장은 “국내 물류산업 재해예방 체계의 현주소는 ▲사업장에 부합되는 안전 관리자 미흡 ▲조직과 안전작업절차, 지침 등 관리규정 미비 ▲산업재해예방 소홀”이라며 “올해를 본격적인 물류산업 재해예방 추진원년으로 삼아 세부전략을 세워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류산업 산재예방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의 권용장 박사는 재해의 근본적인 원인파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 박사는 “각종 인증제도의 강화와 시스템 구축도 물론 중요하지만 재해의 근본적 원인파악도 중요하다”며 “재해의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후엔 천마물류 김필립 대표를 좌장으로 한 지정 토론회와 홈플러스 윤재권 목천물류센터장의 ▲물류센터 안전관리 우수 추진사례, DHL 코리아 박두석 인사본부장의 ▲선진 물류취급작업 안전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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