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6 16:28:25.0

"범한판토스, 인도네시아 전역에 배송한다"

‘홈 딜리버리 서비스’ 론칭 인도네시아 내수 물류 공략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물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범한판토스는 최근 GS SHOP의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법인인 MNC GS SHOP과 물류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홈 딜리버리 서비스(Home Delivery Service)’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자카르타(Jakarta) 지역을 포함해 메단(Medan), 람풍(Lampung), 반둥(Bandung), 스마랑(Semarang), 족자카르타(Yogyakarta), 수라바야(Surabaya), 마카사르(Makassar) 등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 11개의 자체 배송 거점을 통해 홈쇼핑 고객 주문 상품에 대한 보관, 배송 및 결제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범한판토스가 처리하는 물량만 연간 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60%가 넘을 만큼 내수 소비시장이 활발해 이에 따른 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총 1만75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리적인 여건과 물류 인프라가 열악해 내수 물류 서비스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질없는 배송을 위해 범한판토스는 인도네시아 전역을 각각 24시간/48시간/72시간 배송 Zone으로 구분해 항공과 중소형 트럭,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구간별 최적화된 복합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화물추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재 자카르타 인근의 70,000㎡의 대규모 물류센터 외에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에 창고시설(RDC) 및 사무소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창고 및 수배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수 물류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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