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가 2개월여만에 400억원 규모의 제 27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로지스틱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기평은 현대로지스틱스가 전국적으로 구축된 물류네트워크와 고정거래처 확보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한 가운데 업계 수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근거를 들었다.
또 차입금이 6월 현재 2500억원을 넘어서 과중한 수준이지만 300억원 내외의 현금성자산과 미사용 여신한도 약 3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형자산(1817억원)을 활용한 추가 담보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 대응능력과 재무융통여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010년 이후 물류인프라 투자 재개에 따른 자본적지출(CAPEX) 부담이 높아지면서 낮은 운전자본부담에도 불구 영업상 잉여현금흐름은 적자기조를 지속하고 있고 향후에도 군포터미널 및 동남권물류단지 투자 등이 계획돼 있어 당분간 영업현금흐름의 구조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7월에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용도로 5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