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공업포장협회는 한중일 3국 전문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중량물화물 포장 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송포장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한ㆍ중ㆍ일 3국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한국공업포장협회는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KINTEX) 회의실 206호에서 ‘한ㆍ중ㆍ일 3국 전문기술위원회 서울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의 전문위원 5인과 일본의 전문위원 4명 및 옵서버 자격으로 2명, 그리고 중국 측 전문위원 3명이 참석한 전문기술위원회는 한국의 한국공업포장협회(KAIP)와 일본의 전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JPA), 중국의 중국포장연합회(CPF)가 공동으로 표준 ‘수송포장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3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송포장가이드라인은 포장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서로서 적절한 포장과 안전수송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함에 있다.
3국은 ‘안전 수송에 적합한 포장’과 아울러 ‘포장 기능을 고려한 안전 수송’을 목표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한국공업포장협회 관계자는 “전 물류업계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포장업계와 수송업계가 상호 협력 관계가 이루어지면 수송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6시부터는 메이필드호텔 카라홀에서 서울회의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3국의 포장업계 단체 소속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 한ㆍ중ㆍ일 포장업계 추계 교류회가 개최됐다.
3국은 수송포장가이드라인의 성공적인 제정을 위해 힘을 함께 모으기로 약속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와 함께 3국의 공업포장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수송포장기술연구소 김형빈 소장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한 케잌 커팅식 모습.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가 한국공업포장협회 부설 수송포장기술연구소 김형빈 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그 동안 3국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송포장 가이드라인 제정을 제안,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형빈 소장의 공로를 치하 한다”고 감사패를 증정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은 수송포장기술연구소 김형빈 소장이 고희를 맞이한 자리이기도 해 3국에서 온 포장관계자들이 김형빈 소장에게 감사패와 선물 등을 증정하며 김 소장의 고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 전인 10월25일에는 일본, 중국 참가자 23명과 한국의 포장업계 종사자 10명이 함께 인천항과 인천항 인근에 있는 한국공업포장협회 회원사 ㈜케이제이인더스트리를 견학하기도 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