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2 09:26:09.0

코레일, 3년 연속 무쟁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실질적인 노사상생의 기틀 마련

코레일이 3년 연속으로 무쟁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지난 10월26일 도출된 전국철도노동조합과의 잠정합의안이 노조 확대쟁의대책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1일 오후 5시 서울사옥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섭은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해 노사 입장차이가 커 초반부터 대립국면을 형성하며 난항을 겪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교섭에 나선 코레일 노사는 16시간에 걸친 밤샘교섭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고,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이는 파업으로“더 이상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대명제에 노사가 뜻을 같이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임단협 체결은 과거 교섭과 결렬, 파업을 반복하던 굴레에서 벗어나 공사 전환 이후 최초 무쟁의 단협 체결이자 3년 연속 무쟁의를 달성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철도 노사관계가 상생과 화합의 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공공기관과 사업장의 단체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점차 개선되는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해외로부터 공동사업제안을 받는 등 인지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3년 연속 무쟁의 협약체결은 경영개선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될 것이며, 실질적인 노사상생의 기틀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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