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원도에도 상하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청은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가 16일부터 취항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양양-상하이간 국제선 전세기는 매주 2회씩(수,토) 운항하며 1월16일부터 7월17일까지 6개월 간 53회, 106편이 운항된다. 참여 항공사는 중국남방항공으로 보잉B738이 투입된다. 노선은 오전 6시40분에 푸동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30분에 양양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0시30분에 양양공항을 출발해 11시35분에 푸동공항에 도착한다.
신규 취항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은 설악산을 비롯해 신흥사, 낙산사, 정동진, 스키리조트, 온천, 남이섬 등 강원도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강원도는 향후 6개월 간 중국인 등 1만6324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해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관광객들이 강원도 내에서 숙박, 음식점, 관광지, 제품구매 등으로 약 24억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점쳤다.
한편 강원도청은 취항 당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상하이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취항식’을 개최했다. 취항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부의장,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하용 중국 상해 씨트립 국제여행사 총경리, 간지앙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취항식 행사 중에는 이날 입국하는 160여명의 중국 관광객을 위한 공연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퓨전국악 여성 4인조그룹은 S.O.S.이 1층 입국장에서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나라 노래와 중국 노래 등으로 공연을 펼쳤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이 상반기 중 신규 취항을 위해 협의 중에 있는 노선은 중국 우한, 광저우, 스자좡 등 3개 노선이다.
최광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양양-상하이 노선 전세기 사업자인 상해씨트립국제여행사는 인터넷 전문 여행사로 회원만 6천여만명인 상당히 큰 여행사다. 이들의 안정적인 모객 확보로 해당 노선의 장기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