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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빠르고 정확한 설 선물 택배 배송을 위해 택배업계가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
CJ GLS는 올해 설에는 지난해 대비 12% 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월24일부터 2월13일까지를 설 성수기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터미널 점검, 간선차량 증차, 분류 및 배송 인력 증원, 용차 및 퀵서비스 오토바이 확보 등 성수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CJ GLS는 본사와 각 터미널, 지점별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터미널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폭설,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긴급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더불어 폭증하는 선물을 원활히 전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인력 확보, 본사 직원들의 배송지원 투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CJ GLS 관계자는 “이번 설은 연휴가 짧아 귀성길에 나서는 대신 택배로 선물을 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올 겨울에는 택배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폭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배송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미리 보내는 편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CJ 대한통운도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선정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간 중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배송지원 아르바이트를 평상시의 20% 이상 늘리고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택배부문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택배차량을 사전에 정비하고, 제설장비와 체인 등을 갖춰 폭설 등에 대비하는 한편 얼 수 있는 신선식품이나 야채 등의 경우 상온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배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내달 4일 물량이 최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물을 택배로 보내려는 분은 늦어도 28일 이전에는 보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현대로지스틱스도 설 특별수송시스템 체제로 이미 전환해 한창 분주하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을 설 특별 수송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설 물량이 25일부터 증가해 31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4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900여 명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터미널 분류인력과 고객만족실 상담원도 각각 60% 증원한다.
이 기간동안 현대로지스틱스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85개 지점과 900여 대리점에 대한 긴급 배송지원을 한다.
현대로지스틱스 노영돈 사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하루 1백50만 박스가 넘는 물량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