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제 항공여객 실적이 4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월 국제선 여객은 국제선 여객은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행사 등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433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 역대 1월 중 최고실적은 393만명이었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167만명)보다 7.0% 감소한 155만명을 수송했고,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7.3만톤으로 전년보다 0.9%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행사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원화 강세․한파로 인한 동남아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미주(-0.1%)를 제외한 동남아, 대양주 등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노선별로 동남아 노선은 17.9%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럽노선도 15.88%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9%를 기록했으며,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3.5%P 증가한 9.8%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폭설 등 한파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와 설 명절 기간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바뀌면서 변경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 공항의 여객이 감소해 전년대비 7.0% 감소한 155만명이 이용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조업일수 확대 및 IT 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25.3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7.3만톤으로 전년대비 12.1% 감소했다.
한편, 항공교통량은 4만7487대(일평균 1,532대)로 전년 동월 4만4897대 대비 5.8% 증가했으며, 이중 국제선은 2만8786대(일평균 929)로 전년 동월 2만5714대 대비 11.9% 증가해 2012년도 국제선 평균 증가율 11.4%를 웃도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항공여객은 설연휴 귀성여객(2.9~2.11) 및 중국최대 명절인 춘절연휴(2.9~2.15) 등으로 국내선․국제선 여객 모두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화물은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나, 세계 IT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