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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년 10개월 동안의 장관 생활을 마치고 11일 퇴임했다.
권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장관 재임 기간 동안 거둔 성과를 하나하나 회고했다.
그는 해운해양부문 성과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로 고전한 해운 건설시장 정상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했으며 부산항이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고 마리나 산업을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항만해양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혜양폐기물 투기 금지 정책도 재임 동안 시행됐다.
그는 또 "논란 속에서도 아라뱃길 사업을 마무리 지었으며 여수엑스포가 82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세계 각국의 찬사 속에 새로운 해양시대 개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양 자원개발과 극지정책에서도 해수리튬연구센터 준공, 남극 장보고기지 착공 등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도 기억에 남는 성과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대형공항 7연패를 달성했으며 김포공항은 중형공항 부문을 2연패한 바 있다.
권 장관은 IMO(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6회 연속 선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4회 연속 등 국제 무대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말했다.
논란을 빚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선 태풍과 가뭄 극복, 1757㎞의 자전거 길 1500만명 방문, 철새 개체수 증가, 고라니·수달 서식 등 주변 생태계 복원 등을 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철도경쟁체제 도입 등은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새 정부에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꼭 성과를 거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