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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포장은 물류 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포장과 관련된 학술기관 및 단체들이 포장산업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한국포장학회는 올해 들어 이동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포장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에 이동선 신임회장을 만나 한국포장업계의 현실과 앞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늦었지만 한국포장학회 신임회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스러운 전임회장님들에 이어 저는 한국포장학회 6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한국포장학회의 회장은 명예로운 자리지만 앞으로의 과제를 생각할 때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애써주신 전임회장님들과 임원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한국포장학회의 신임회장으로서 올 한해 펼칠 사업과 그 중 가장 주력할 부분은? 실제적으로 포장 분야에 관계되는 산업계가 광범위하고 학자, 연구자, 기술자들이 많이 있음에도 서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교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간의 대화와 교류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행사와 학술잡지의 내실화와 성장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q 물류에서 포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물류와 포장은 상호 연계성이 점점 커지고 융합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T기술의 도입과 지속가능성이 강조되는 지금은 포장에서도 정보전달 체계와 표준의 구축, 순환형 물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장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서 전체적 물류를 이해하기 위해 관련분야의 지식을 융합화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q 한국포장학회가 포장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 기관과는 어떤 식으로 협력하실 건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기회가 되는 대로 한국포장협회, 포장기술센터 등 관련 협회 및 기관과 대화의 기회를 갖고, 단계적으로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관련 이슈에의 공동대처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포장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q 현재 포장업계의 최대 당면과제 및 애로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산업계와 학계 내부에서도 대화가 부족하고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목표성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와 언론에 대해서도 패키징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업계 내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협력을 통한 가시적 목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패키징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융합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이끌어 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글로벌화 되고 있는 상품교류 및 물류 환경의 현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패키징 기술 개발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국제화 시대입니다. 한국 포장업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포장업계에 대해서는 제가 감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포장학회의 관점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등이 포함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장과학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세계 학계에서 아시아적인 견해와 가치를 확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q 국내 포장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무엇보다도 정부가 전 산업에서의 포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포장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포장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한국포장학회의 역할이니 각종 학술행사와 수준 높은 학술지 발행을 통해 포장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포장업계 종사자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 해주세요. 패키징 산업은 생산된 상품의 불가결한 구성 요소일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내용물을 전달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포장업계와 학계에 있는 우리 모두가 이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일했으면 합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