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8 11:28:05.0

캐세이패시픽, 지난해 순익 83% ‘급감’

매출액 소폭 증가…유류비에 ‘쩔쩔’

캐세이패시픽이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들고 울상이 됐다.

홍콩 국적선사 캐세이패시픽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128억달러를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 미미하게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하지만 순이익은 1억1810만달러에 머물며 2011년 7억900만홍콩달러 대비 무려 83.3%나 급감했다. 화물부문 매출액은 32억달러로 2011년 대비 5.5% 감소했다.

연간 총 화물 스페이스를 3.1% 줄였지만 수요도 못지않게 줄어들어 공급량 대비 수송량(로드팩터)는 3%p 감소, 64.2%에 그쳤다. 항공화물 산업의 주력 시장인 아시아-유럽에서의 지속적인 수요 약세가 영향을 끼친 것. 특히 캐세이패시픽이 속해있는 홍콩이나 중국에서도 수요가 변변찮았다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캐세이패시픽의 크리스토퍼 프랫 회장은 “유류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어려움이 많다. 특히 캐세이패시픽은 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며 부진한 매출에 대한 설명을 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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