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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물류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천일정기화물의 박재억 회장은 협회 위상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회장은 지난 20일 한국통합물류협회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결단력 있는 목소리로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우선 협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물류업계에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직을 맡아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을 맡았다는 기쁨과 함께 우리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물류산업에 종사한 지도 벌써 30여년이 되어가지만 제 사업체의 경영에 전념하다 보니 정작 우리 물류산업 전체를 위해 희생정신을 갖고 봉사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 자문할 때 늘 부끄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설립 시부터 선임부회장으로 일해 왔지만 떳떳하게 “나도 우리 물류산업 발전에 뭔가 기여했다”라고 말하기에는 왠지 쑥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지만 우리 물류산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매우 저평가 받고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물류업계가 하나의 강력한 구심점을 만들고 합심하여 나가야만 하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저평가 받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로는 단결하자고 하면서 상생협력 보다는 나만 살겠다고 과당경쟁을 일삼고 이를 넘어 업계 생태계까지 위협하는 파괴적 경쟁도 불사하는 것이 물류업계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물류산업의 환경 속에서 우리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회장단, 임원진의 강력히 요청과 특히 전임 석 태수회장님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끈질긴 설득과 요청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 결과 2년만이라도 물류업계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물류산업에 평생 종사하고 있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 거창한 이유를 말한 것 같아 쑥스럽습니다. 아무튼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맡은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도움 꼭 부탁드립니다.
협회가 창립된 지 4년이 지난 지금 협회가 물류업계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전 회장이었던 김진일, 석태수 회장님이 그 간 협회를 나름대로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가 협회를 구성하고 회원사를 늘려온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물류업계 종사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협회가 앞으로 풀어나갈 다양한 현안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물류산업, 물류기업, 물류종사자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가 합심해야 어려운 난제를 해결해 나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물류는 정부에서 자유 시장 논리만을 앞세워 각종 규제를 대부분 풀어주다 보니 무질서한 시장체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영세업체가 난립하고 물류기업 간에도 당장의 이익만을 앞세워 과당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송 분야는 기능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차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분류하고 화물운송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급변하는 물류산업 환경변화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택배차량은 부족한데 차량공급을 통제해서 불가피하게 자가용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해결책도 없이 자가용 화물차량 신고제를 도입해서 2012년 하반기에 택배서비스가 중단될 우려까지 있었습니다. 또 화주는 무리한 비용절감을 요구하고 불응 시 고의적으로 대금지불을 지연하고, 불합리하게 거래 중단을 일삼는 등 화주-물류기업 간에 불공정한 거래가 관행 시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물류산업의 어려움은 결국 사회적 약자인 화물기사, 택배기사 등 물류종사자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화물연대파업’ 사태를 초래했다고 생각 됩니다. 이제 정부에서도 자유 시장 논리만을 앞세우기보다는 물류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절한 개입 및 최소한의 사업의 틀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에서는 운송사업 면허제, 운송료 허가제 전환 등 정부가 통제․관리 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컨테이너운송업, 택배업 등 업종신설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화주-물류기업 간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할 수 있는 근거 마련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공정거래법의 적용 대상은 대기업-중소기업 거래로 한정되어 있어, 화주-물류기업간의 거래는 적용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항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물류기업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과당출혈 경쟁과 파괴적 경영을 지양하고 물류기업 간 상생과 공존을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에서도 물류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협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협회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물류기업 간의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조정하고 이익을 조화롭게 조율하고 자발적인 질서를 구현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유방임에 가까운 우리 물류산업에서는 이러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강력한 협회가 꼭 필요 합니다. 물류기업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으고 단결하여 권익 옹호와 건전한 시장질서 구축에 힘써야 합니다. 또 앞으로 우리협회는 정부, 유관기관 및 회원사들과의 만남의 장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이고 회원사들 간에 소통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협회는 업종별 전문위원회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도 내실화하고 기업의견 수렴과 정책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나아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애로를 듣고 해소하는 현장밀착형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협회 사무국의 전문성을 키워 물류업계를 이끌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또 협회에 부여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재정확충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직의 운영과 관리를 어떻게 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협회는 정부와 물류기업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권익옹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와의 건전한 정책파트너로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의 강력한 협력체계에 대응하는 탄력적인 조직체계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사무국의 전문성 및 효율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마디로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처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보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제를 중심으로 한 조직운영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물류정책 수립을 위해 빠르게 지원하며 수립된 정책은 업계에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전문성이 강조되는 조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조직운영을 통해 협회의 대외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물류단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류산업 체질개선과 공정거래 유도
향후 통합물류협회 중점 사업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현재 물류산업, 물류기업, 물류종사자 모두 어려운 상황, 방임에 가까운 자유화로 물류산업 자체가 붕괴 직전이고 화주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비 지출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협회는 이러한 물류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금년도 사업목표를 “물류산업이 체질개선과 공정거래에 유도를 통한 물류산업의 질적 성장의 실현”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출하여 물류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추진하고 물류업종별 법제화 추진과 물류기업 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물류시장의 공정한 질서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화주기업과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등 화물 물류기업 간 공생발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물류산업 정보화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물류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해외인턴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물류인력 양성에 힘쓰고 협회 위상강화를 위해 회원사를 확대 하고 행정권한을 확대 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류 관련 부처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 이원화되면서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임기 중 협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물류관련 부처가 두 곳으로 분리되었다고 하나, 국가물류정책의 방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것과 같이 이원화 되더라도 정부 수임사업 업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협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협회가 업계를 대표해서 정부에 정책을 건의하고 정부정책 추진에 업계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강력한 추진력을 갖기 위해서는 협회의 대표성 제고와 권한 확대를 통해 협회의 위상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아직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벌크화물운송업체, 물류창고업등록업체 등으로 회원을 확대하고, 물류관련 인증을 협회에서 일관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등 행정권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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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계약서 이행 화주기업 인센티브 부여해야
물류산업의 상생과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류기업 간 출혈 과당경쟁은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영세업체의 난립에서 기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류기업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조정자적 역할 통해 통제․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작년 화주-물류기업 간 공생발전을 위해 화주, 물류단체들이 참여하는 ‘화주-물류기업 공생발전 협의체’를 설립해서 표준계약서를 만들고, 공생발전 추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정부의 노력에는 우리물류업계를 대표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 등이 업계 간 자율규약이다 보니, 화주기업이 지킬지가 미지수입니다.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는 강제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나 잘 지키는 화주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물류기업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류기업간의 공정한 경쟁, 화주기업간의 불평등한 거래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물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류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존하고, 물류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자율적인 상생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선, 물류기업은 지금까지의 소모적인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고품질 서비스에 기반을 둔 부가가치 경쟁으로 변모해 나가야 합니다. 또 화주기업에게 새롭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혁신으로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물류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존하고, 물류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자율적인 상생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부당한 것이 있다면,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협회 차원에서 추진하실 상생 관련 사업의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물류기업 간 공정경쟁 유도, 화주-물류기업 간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으로 크게 두 가지입니다. 물류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과당경쟁사례를 조사하여 폐해를 업계에 알려고, 업계 스스로가 자각해 상생공존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화주기업과의 불합리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부당거래 신고센터 운영, 설문 등을 통해 사례를 조사하고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두 가지 외에 하나를 추가한다면, 화주-물류기업이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동반진출과 같은 동반성장 전략을 화주단체들과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화주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해주십시오.
화주-물류기업이 상생보다는 대결의 구도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화주기업은 당장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물류기업을 경비절감의 대상으로 본 적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화주기업은 물류기업을 갑을관계, 수평적관계가 아닌 수직적관계로 보는 인식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평을 넓힌다면 물류기업은 협력자이고 동반자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물건이라도 물류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 전 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어려울수록 화주-물류기업은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생발전은 어느 한쪽이 은혜를 베풀고 또 한쪽은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면 우리 경제생태계는 알찬 이익이 넘치는 곳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
전 산업이 점차 글로벌화 되고 있습니다. 물류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추진 방안은 무엇입니까?
해외물류기업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국내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와 협회는 글로벌 물류기업육성을 지원하고 화주-물류기업 동반진출 등 물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진출에 필요한 법제도관련 정보, 투자절차, 상관습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정보가 부족하고 제조ㆍ수출업체 위주의 자금지원으로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별도의 정책자금이 없는 실정입니다. 물류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에 필요한 체계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담센터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법제도적 정비를 통해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자금을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초기 자본금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화주-물류기업의 동반 해외진출을 유도하여 해외진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주기업의 해외진출 초기부터 참여하여 초기 건설자재에서 원자재 까지 운송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물류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화를 위해 현지 화주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지 진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및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일부에서 새로운 물류 관련 협회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들려주십시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그 동안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던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 택배협의회 등을 통합하여 설립됐습니다. 협회의 설립 목적은 분산되고 영세한 물류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물류 대표단체 설립을 통해 개별 단체들의 통합된 힘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제 협회가 자리를 잡아간다는 평가를 듣는 마당에 별도의 협회 설립은 물류업계에 결코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별도의 협회 설립에 대해 자세히 들은 바는 없지만 물류업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정부 정책을 유도하고 단합해도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어려운데 다시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것입니다. 화주ㆍ물류기업 간 공생발전 협의체를 통한 표준계약서 도입,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유가상승 리스크 반영, 업종별 법제화 추진 등 물류업계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회원사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서 활동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일정기화물 본사가 부산에 위치해 협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협회 운영 계획을 묻고 싶습니다.
2월 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서울 봉래동에 위치한 천일정기화물 지사가 있어 항상 서울에 와서 업무를 보고 받았습니다. 특히 당분간은 협회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협회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업무보고를 통해 협회장의 업무를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모르면 업무지시를 하지 않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따라서 협회를 방문하여 업계 현안과 중점사항을 파악하고 직원들과 소통하여 원활한 협회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