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7 10:13:23.0

루프트한자카고, 지난해 실적 마이너스 행진

영업익 58%, 매출액 8.7% ‘뚝뚝’

루프트한자카고가 계속되는 항공화물 수요 약세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좋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화물부문인 루프트한자카고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400만유로에 그쳐 2011넌 2억4900만유로보다 무려 58%나 감소했다고 지난 3월21일 밝혔다.

루프트한자카고의 2012년 매출액은 26억8800만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29억4300만유로 대비 8.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3.9%로 2011년 8.5%보다 4.6%p 줄었다.

한편 루프트한자카고의 연간 총 물동량은 172만4천t을 기록, 2011년 물동량인 188만5천t 대비 8.5% 줄었다. 공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지나치게 적어 상쇄하지 못한 것. 또 공급량 대비 수송량(로드펙터)는 69.6%를 기록해 2011년보다 0.1%p만 감소했을 뿐 거의 같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루프트한자카고의 유효화물톤킬로미터(ATK)와 유상톤킬로미터(RTK)는 각각 125억3200만, 87억2700만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8%씩 감소했다.

루프트한자카고는 지난해 매 분기마다 공급량을 줄여왔고 올해에도 공급을 늘릴 계획이 없어 올해에는 다소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루프트한자카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46만6천t에 준하는 공급을 줄여 전년 동기 대비 13%나 공급을 제한했다. 중국에서의 수요는 꾸준하지만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전역의 시장이 얼어붙어 이윤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미국에서의 공급 역시 52만t(10%)을 줄였다.

한편 루프트한자카고는 올해 말 께 B777 항공기 5대를 인도받아 이 중 2대를 바로 화물노선에 투입시키고자 했었다. 하지만 이 두 항공기가 기존 항공기를 대체할 지 추가적으로 투입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현재 루프트한자카고는 MD-11화물기 18대를 운영하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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