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5월21일부터 6월9일까지 열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테니스 오픈 ‘롤랑가로스 토너먼트’의 공식 후원자가 됐다.
롤랑가로스 토너먼트는 호주 오픈, 영국 오픈(윔블던), US 오픈과 함께 세계 4대 토너먼트 중 하나인 테니스 대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롤랑가로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필립샤트리에 경기장 중앙코트 및 컴피티션 코트에 에미레이트항공 광고를 설치한다. 또 롤랑가로스 빌리지 내 에미레이트항공 고객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와 경기장 내 특별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팬 구역인 롤랑가로스 랩에 에미레이트 전용 구역 또한 설치한다.
이번 스포츠십 체결은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인테르나 치오날리 BNL 이탈리아 오픈, 지난 3월 바르셀로나 오픈에 이어 에미레이트항공이 세 번째로 체결하는 유럽 테니스 토너먼트다. 이밖에도 에미레이트항공은 US오픈과 로져스 컵, BNP파리바 오픈, 두바이 챔피언십을 비롯해 남자 프로 테니스투어인ATP 투어의 공식 후원도 맡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팀 클락 사장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테니스 오픈인 롤랑가로스 토너먼트의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에미레이트항공은 테니스, 축구, 골프 등 명실 공히 전 세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무엇보다 에미레이트항공 고객들에게 전용 라운지나 특별 좌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돕게 돼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파리행 주20회, 니스행 주 7회, 리옹행 주5회 등 매주 총 32회의 프랑스행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파리행의 경우 ‘하늘 위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에어버그 A380을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