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9 14:18:17.0

인천공항, 인니 공항확장 PMC사업 국내 최초 수주

해외공항사업 연이은 수주…‘글로벌 공항기업’ 성장 본격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AP2)가 발주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확장사업 관리용역(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을 수주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5월부터 2015년까지 향후 약 3년간 총 사업비 약 12억달러가 소요되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간 연결건물 신축, 계류장/유도로 확장, 물류단지 확장 등 대규모 시설개선사업의 사업관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 약 320만달러로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JAYA C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을 수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 세계 15개 공항에 진출한 해외사업과 인천공항 1, 2단계 건설 사업에서 체득한 경험 및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관문 공항에 전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PT Angkasa Pura 2)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인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Soekarno-Hatta)공항과 제3공항인 북부 메단의 폴로니아(Polonia)공항을 포함, 총 12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으로, 수카르노-하타 공항은 2012년 5천8백만 명의 여객수를 기록해 세계에서 9번째,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많은 이용객을 자랑하는 대형공항이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4천만명으로 세계 4위 수준으로 1만7천여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항공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안정된 내수시장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매년 항공여객 수요가 6% 이상 증가하고 있어 공항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에 일찍부터 주목하고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 지난 2011년 11월에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 공동운영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제2공항인 수라바야공항의 상업시설 개발 및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따낸 데 이어, 본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해 인도네시아 양대 공항공사와 모두 사업관계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향후 인도네시아 공항사업 참여확대 및 고속성장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또 2012년 4월에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개발도상국 공항들의 안전 기술지원을 위해 APEX(Airport Excellence in Safety)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의 운항안전 분야 개선에 인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등 인도네시아 공항공사와 상생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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