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인천-나가사키 정기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나가사키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진에어는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나카무라 호도(中村法道)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와 인천-나가사키 정기노선의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취항에 필요한 상호 제반 업무의 이해와 향후 노선 활성화 등에 대한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이날 양해각서 교환식은 지난 4월 초 마원 진에어 대표의 나가사키 공식 취항 계획 발표에 대한 화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나가사키현에서 지사를 비롯해 의회의원, 시장, 경제계 대표 등이 서울을 방문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 1일(수)부로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를 10년만에 재 개소한 것을 축하하는 ‘나가사키현의 밤’ 행사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가사키 취항을 바탕으로 나가사키 지역의 관광지와 먹거리 등 각종 관광 자원을 한국에 소개하는 외교사절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에어는 오는 7월부터 주3회 스케줄로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인천-나가사키 정기 노선 운항에 필요한 양국간 각종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