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이 주최하고 한굴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경철) 등이 R&D 주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물류R&D 공개세미나가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국제물류기기전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물류 R&D 공개세미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물류분야 R&D 총괄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물류 표준 종합시스템, 물류비 절감 포장용기 및 운영시스템, 지능형 물류센터 상하역 이송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덕평물류는 지능형 물류센터 상하역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R&D로 추진 중에 있는 ‘다층형 화물이송시스템’으로 덕평물류와 보우시스템즈가 지난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현재 상용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다층형 화물이송시스템은 국내 다층형 물류센터의 작업환경에 적합한 이송시스템 기술로서 동시에 작업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초기투자비 절감 및 부관면적을 극대화해 물류업체의 수익개선에 기여하고 입ㆍ출고 작업시간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세대학교는 물류비 절감형 포장용기 및 운영시스템을 소개하고,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경량화물 취급 장비를 동아대학교에서는 화물 컨테이너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국가물류 표준 종합시스템 개발, 화물차량 상하역 장비 및 에너지 절감형 물류시설 기술 등 3건을 발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절 없는 물류교통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총 11건의 연구과제 발표 이후에는 발표자와 참여자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상세한 정보 교환 및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김동민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