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30 15:04:09.0

서울시, 사회적 약자 기업에 따뜻한 손길

‘제2회 희망 서울 구매 엑스포 개최’
135개 기업 참가…산업분야 업체 참가예정

서울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무역전시관에서 ‘제2회 희망 서울 구매 엑스포’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주)코리아세븐, (주)롯데홈쇼핑 등 10개 기업이 최소 6억 원 규모의 서울시내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를 약속했다.

희망 서울 구매엑스포는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을 ‘희망기업’으로 정하고 시의 구매력을 활용해 물품 및 용역서비스 판매를 지원하는 대규모 구매박람회다.

앞서 2012년 박람회를 통해 총 2억 5천만 원의 현장판매와 연간 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홍보ㆍ마케팅이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135개 희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135개 희망기업은 산업, 오피스, 전자, 생활, 잡화,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작년 첫 구매엑스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공기관에 더해 올해는 구매력을 가진 대기업을 비롯해 민간기업과 일반 시민까지 구매자 참여폭을 대폭 확대했다.

이미 구매를 약속한 10개 기업은 엑스포 첫 날 서울시와 MOU를 체결해 희망기업 제품구매에 앞장서고 사회적약자기업과 상생ㆍ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희망기업의 생산제품과 우수한 기술ㆍ예술성 등을 널리 알리고, 희망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희망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대기업 등 민간기업들이 벌써부터 희망기업의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 희망기업 지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4일 서울시무역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성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외 15명이 참석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엑스포(www.seoulhpexpo.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 dmkim@ksg.co.kr >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