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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흥기계 김주광 전무이사. |
최근 마포로 사무실을 이전한 신흥기계는 국내 최초로 자동화창고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주)신흥기계 김주광 전무이사를 만나 회사의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주)신흥기계가 그 간 걸어온 길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세요.
A. 회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선 1940년 ‘식원기계’라는 목재 가공을 하는 제재기 기계회사가 설립돼 1972년도에 주식회사 신흥기계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일본 미쓰비시 그룹의 료주엔지어링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1979년 국내 최초로 자동화창고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1980년대 중반부터 국내 상장사를 비롯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한편 1990년대 초부터 해외영업을 활성화해 싱가포르 상용 자동화창고 물류센터, 태국 석유화학회사의 대형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990년 본사 사옥 및 충주1공장 준공과 더불어 1996년 전주공장 준공, 2011년 충주2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한편 저희 회사는 2011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해 기업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신흥기계는 자동화 설비 및 전산, 제어부문도 전량 자체공장과 연구소에서 개발 생산함으로써 품질보증과 책임시공 그리고 사후관리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귀사의 조직 현황 및 사업 분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조직현황은 크게 물류사업본부 내 국내영업을 총괄하는 물류사업부와 시스템엔지니어링과 기술지원을 겸하는 SE부, 그리고 계약이후의 현장공사수행과 이를 지원하는 PM부, 국제부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국제부는 기존의 약 20여 개국의 기존업체 관리와 지속적인 해외신규업체 개발과 해외현장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 공급된 자동화설비와 제어부분의 성능향상과 신제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본부(R&D), 상장주식 관리 및 자금, 총무, 구매를 관장하는 경영지원본부, 계전부문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도면설계 적용검토 판넬 제작 & PLC 프로그램 및 설치 시운전 등의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계전본부, ERP WMS & 제어 전산 업무를 총괄하는 SI부문의 포인트코드(신흥기계 100%출자 자회사), 통신 & 네트워크 부문의 공사를 수행하는 (주)C-COM(신흥기계100% 출자자회사), 전 부문 자동화설비를 자체적으로 설계/제작/생산을 총괄하는 생산기술본부 산하에 충주1공장, 충주2공장, 전주공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흥기계는 모든 부서가 품질관리와 사후관리 등을 완벽히 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유기적으로 업무를 펼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져 매출액 폭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주)신흥기계의 주력 사업 분야는 무엇입니까?
A. ▲일반 자동화창고시스템 ▲자동차, 타이어 등의 제조공정 물류자동화시스템 ▲물류센터의 입·출하 자동화배송시스템 ▲석유화학, 제분, 기타 백(Bag)류의 포장설비 및 주변설비 고속자동화 시스템 개발사업과 SI사업 등입니다.
Q. 해외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국내 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하에 1990년대 초부터 해외사업을 추진해 현재 약 20여국에서 70여개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리에 완료했습니다. 현재도 중국, 인도, 브라질, 태국, 베트남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기 공급된 자동화설비 등의 A/S와 신규영업을 확대하고자 인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영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저는 현재 중국법인인 상하이 SMC물류설비 유한공사 법인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신규 사업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A. 외주업체의 수동창고는 말 그대로 수동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어려우나, 저희 (주)신흥기계는 수동창고에 전산을 접목해 재고관리 또한 수월합니다. 이와 관련, 사업을 대폭 활성화하고자 충주2공장에 약 40억 규모로 국내 최대 자동화 생산라인을 설치 하고 있으며 올 6월경 시제품이 나옵니다. 이 시스템은 대량생산 설비시스템이라 국내는 직판과 대리점을 구상 중이며 해외 수출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Q.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리고 직원 복지 제도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A. 기존에 여의도에서 올해 마포로 회사를 이전한 저희 회사는 보다 편의성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이 늘어서 휴게실을 따로 분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쉴 공간이 생기다 보니 여유가 생기고, 일과 휴식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회사 역시 추석, 명절에는 직원들을 위한 선물과 일정금액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드높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조금, 경조화환, 경조 휴가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서별 교육을 진행해 직원의 업무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줍니다. 한편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무료 영어회화 강의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복지제도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은 물론,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A. 우리나라의 물류 시장구조를 살펴보면 매년 일정규모 이하의 업체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다 보니 기업 생존을 위해 품질에 대한 투자의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쩔 수 없이 수준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바뀌어야 합니다. 우선 공급업체도 최상의 기술력과 품질로 경쟁하고 사업주 측도 저가경쟁보다는 분야별 전문성 등을 고려한 정확한 실사와 TB에 의한 업체선정을 해야만 물류시장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회사는 기존의 일반적인 물류자동화 설비는 지속적으로 보완·개발해 최상의 설비로 만들어나갈 것이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특화된 전용설비와 신개념 공정자동화설비를 연구·개발해 고도성장을 이룩할 것입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