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발․해외발 운임 차이는 출발지역 항공사간 경쟁력 차이에 따른 국제적인 현상이다"
최근 동일 노선에서 국적항공사의 운임이 외국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인천-LA 노선(왕복, 일반석)의 경우 대한항공 291만원, 아시아나항공 312만원, 유나이티드항공 260만원, 타이항공 229만원으로 국적항공사의 운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자국항공사는 내국인 수요로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므로 외국항공사보다 자국 출발 노선 운임이 비싼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동일한 이유로 상대국출발 노선 운임의 경우 반대로 자국항공사 운임이 상대국 항공사보다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자국발 운임과 해외발 운임의 차이는 출발지역 항공사간의 내국인 수요 및 경쟁력 차이에 따른 국제적인 현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