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2 11:19:58.0

DHL, 중국 서부로 사업 확장

물류 서비스 연결•첨단기술분야 진출

DHL이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외신과 KMI에 따르면 DHL은 중국 내륙지역 진출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유익한 새로운 창고 관리 스템을 포함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국은 서부지역 개발 정책으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용(주로 인건비와 부동산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위해 서부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물류 서비스가 함께 이동해 생산과 연결되지 않으면 서부로 이전한다고 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가치사슬 효율화를 실천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DHL은 중국 서부지역의 고객을 세계 기타 지역과 연결시키는 능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항공 및 철도 네트워크를 이용해 아시아 지역에 제공될 다양한 사업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작년 DHL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DHL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고 그 중 중국이 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물류시장의 지속적인 견인 하에 DHL의 아시아 매출 비중은 향후 5년간 3분의 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짧은 제품 수명주기, 신규 판매 채널로 특징되는 첨단기술 분야는 DHL의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주요 성장 분야 중 하나다. 중국의 IT 제조업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DHL은 도어투모어(Door-to-More)와 같은 직배송 서비스 및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보강한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DHL은 올해 IT 하드웨어 분야 성장의 60%가 태블릿과 스마트폰 분야의 성장에 힘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물류적 관점에서 모바일 기기의 보급은 제품 크기의 축소로 대변될 수 있고 이는 한번의 수송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제품의 단순화 및 경량화 경향은 가격에 대한 압박과 더불어 생산자와 공급자에게 기술 공급 사슬의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도전 과제를 준다. 그에 따라 공동 물류 플랫폼 사용이 증가되고 있으며 이에 DHL은 연간 지출의 20%를 이러한 IT 솔루션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붐 또한 DHL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은 DHL에게는 경쟁이 아닌 파트너쉽의 확대를 의미한다.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는 온라인 시장에서 제품의 거래를 촉진하는 해결책을 찾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의 대기업들이 대부분이었던 DHL의 100대 거래처에 중국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영기업부터 개인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중국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 눈을 뜨고 있으며 DHL은 이들의 국제 물류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DHL은 올해부터 기체확장형 기종을 도입해 아시아 주요 시장과 미주를 직접 연결하는 아시아-태평양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상하이를 아시아 최대 특송 허브로 만들기 위해 1억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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