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해양 DNA, 문학으로 담아내다"

한국해양재단은 10개 해양수산 관련기관(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장금상선, 동원산업, 선광,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제15회 해양문학상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해양문학상은 해양인의 진솔한 삶과 도전을 그린 문학작품을 통해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해양문학(시, 수필, 소설) 부문과 독후감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해양문학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독후감 부문은 중·고등학생 및 만 13~18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참가는 8월 20일까지 해양을 소재로 한 창작문학(시, 수필, 소설) 또는 해양 관련 지정도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해양교육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10월 중에 개최하며,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이외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해 총 57명에게 상금 294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책자로 제작해 사업 참가자 및 해양 유관기관 등으로 배포해 해양문학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해양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재단 강무현 이사장은 “이번 해양문학상 공모전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해양 관련 작품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 수상작품으로 바다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