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 국토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받은 용인2센터 오픈

파스토는 지난해 오픈한 용인1센터에 이어 연면적 약 4만2500㎡ 규모의 용인2센터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두 센터는 모두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오픈한 용인2센터는 냉장, 냉동 보관이 가능한 지하1층과 상온 보관이 가능한 지상 1~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3층은 패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로 운영한다. 특히 1층은 자율주행로봇(AMR)을 이용해서 상품을 피킹(picking)해서 작업자에게 가져다주는 GTP(Goods To Person) 방식으로 운영되며 작업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작업자가 필요한 상품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서 기존에 작업자와 지게차가 동일한 동선에서 작업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안전성까지도 확보할 수 있다. DAS(Digital Assorting System)를 활용하여 주문별로 상품을 고속 분류하고 합포장이 많은 주문 건도 신속하게 포장, 배송하고자 하며 1, 2층을 수직 반송기로 연결해서 1층은 피킹 및 출고 위주로 운영하고, 2층은 입고 및 재고 보관 위주로 구성해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3층은 의류 특성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운영되며, 작업 효율성을 위해서 DAS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패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VNA랙과 삼방향 지게차를 활용해서 보관 랙 간의 간격을 최소화하여, 상품 보관 적재율을 동일면적 대비 30%이상 확대하고자 한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는 “파스토는 물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서 생산성을 증대하고 오류를 최소화해 풀필먼트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상온, 저온 상품뿐만 아니라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 상품까지도 오류없이 정확하게 배송해서 모든 분야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또한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까지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서, 배송 걱정 없이 온라인 판매에만 집중해서 사업을 번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스토는 AI Lab을 주축으로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창고 관리 및 주문 관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해왔으며, 최첨단 자동화 설비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용인1센터에 이어 용인2센터도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음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한 첨단 물류 역량을 높이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로 오픈하는 1만 평 이상의 메가 센터는 모두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